【목포=뉴시스】박상수 기자 = 국립공원관리공단
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(소장 강낙성)는 전남 완도군 소완·청산지구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1급종 풍란 서식지(4개체군)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.이들 지역은 지난 5월과 7월 실시된 소안·청산 및 거문·백도지구에 이어 지속적인 현장조사로 이뤄졌으며, 총 7개 개체군의 서식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.
이번에 확인된 풍란 서식지는 개체군들과 개체 및 크기는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전반적인 생육 상황은 양호하다.
공원관리사무소는 향후 공단내 멸종위기식물센터 및 지방유역환경청 등과 긴밀한 협제체제를 구축해 종자 및 개체 증식·복원과 원종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.
강낙성 소장은 "이번 조사 개체에서도 과거 조사 개체군에서 나타났던 자연수정을 통한 일부 결실을 확인했다"면서 "지역주민과 풍란 애호가들에게 불법도채 금지를 당부한다"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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